헌혈증있으면 수혈이 무료?! 수혈한팩 비용

 

 

마스크 쓴 원빈은 병원에서 근무한 지 15년이 넘었습니다. 병원에 근무하면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생존하시는 분도 봤고 충분히 응급조치만 하였다면 살 수 있었던 분들의 안타까움 죽음도 보았습니다. 

 

 

자연스레 생명의 소중함을 일찍부터 느끼고 있던 터라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봉사활동이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해 보았을 때 신생아 같은 나의 피를 남들에게 나눠주는 헌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마스크쓴원빈은 헌혈 횟수가 50회에 달해 헌혈훈장(금장)도 수령했습니다. 지금까지 모은 헌혈증은 몇 개를 놔두고 30장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도 하였습니다. 

 

 

 

헌혈증은 기부도 할 수 있지만 가지고 있으면 어떤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지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헌혈증을 내면 빈혈이나 백혈병 또는 과다출혈로 인해 수혈이 필요할 때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사실 수혈은 의료보험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비용도 저렴한 편이고 거기에 개인 실비보험 실손보험도 수혈에 관해서 보험청구가 되기 때문에 큰 지출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빈혈에 도움되는 철분주사와 수혈 실비보험청구

 

 

 

 

그래도 과연 헌혈증을 내면 수혈을 무료로 할 수 있는지 또 헌혈과 수혈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잘못된 정보인지 이번시간에 헌혈증과 수혈에 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헌혈증 내면 수혈 무료?

 

정확하게 말하면 헌혈증이 있으면 수혈 1팩은 무료가 맞습니다. 혈액관리법 제 14조 2항에 따르면 헌혈증서에 기재된 헌혈자 또는 양도받은 자는 수혈 시 혈액비용 대신 헌혈증서를 내고 혈액제재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법이 있습니다. 

 

 

따라서 헌혈을 한 사람이나 헌혈증을 양도받은 사람이나 본인의 이름의 헌혈증이 아니더라도 혈액비용은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수혈시 모든 비용이 무상이 아니라 혈액비용만 무상입니다. 따라서 수혈시 사용되는 주삿바늘, 재료비 처치비용 등은 병원비로 따로 청구가 됩니다. 즉, 말 그대로 수혈 시 혈액비용만 헌혈증과 맞교환이 되는 셈입니다. 

 

 

 

 

 

 수혈 비용

 

수혈비용은 앞서 언급했듯이 건강보험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병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1~2만원 사이에 책정이 됩니다. 만약에 외국인이나 건강보험에 가입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은 수혈비용만 10만 원이 넘어갑니다. 

 

 

사실상 그러한 분들은 거의 없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또는 직장가입자로 무조건 가입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수혈을 받더라도 수혈비용은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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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이나 교통사고등으로 과다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수혈비용이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 도 있지만 주기적으로 수혈을 해야 하는 백혈병환자등은 수혈비용 등도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 때문에 헌혈증 기부 행사도 열리고 백혈병환자들을 위한 헌혈증기부를 하곤 합니다. 

 

 

또한 뉴스나 SNS등에서 급하게 수혈이 필요하지만 혈액이 없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를 대비해 지정헌혈이라는 제도도 있습니다. 내가 헌혈을 하기 전 지정한 사람에게 내 피를 나눠주는 제도입니다. 

 

 

다만, 지정헌혈은 혈소판헌혈일 때만 가능합니다. 이상 수혈비용과 헌혈증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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