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남편이 생각하는 간호법 반대하는 이유

 

뉴스매체등에서 경제, 정치 소식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간호법. 간호법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간호법의 주요 내용과 주요 쟁점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물론, 간호사와 간호사 이외의 의료직종들은 서로 자기들에게 유리한 내용만을 일반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을 뿐입니다. 

 

 

마스크쓴원빈은 현재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또한 간호법과도 관련이 있는 의료인력입니다. 와이프는 간호법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간호사입니다. 

 

 

참고로 간호사연봉은 다른 의료직군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다만, 개인병원과 준종합병원등에서는 간호사가 교대근무등으로 평균연봉이 높지만 대학병원등에서는 의사를 제외한 다른 의료직군과 비교시 비슷합니다. 

 

그만큼 간호사는 규모가 작은 의료기관일 수록 더 합당한 대우를 받기도 합니다. 

 

간호사평균연봉 확인하기

 

마스크 쓴 원빈이 중립기어를 넣고 객관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을 해드리고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간호사 이외의 의료직군들이 왜 의료파업 하면서 까지 반대를 하는지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간호법쟁점

 

간호법에서 가장 큰 쟁점은 현재 의료법 내용 중 '의사지도하에~'라는 문구를 새로 신설될 간호법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간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이라는 내용으로 변경됩니다. 

 

 

간호사협회 : 시골등의 방문간호를 할 때 간호사 1인이 내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사 지도없이 약처방도 안되고 어떠한 의료행위를 하지 못하기 때문.

 

 

 

의사협회 : 이렇게 법을 만들어 버리면 나중에 간호사가 개원등을 할 수도 있는 여지가 될 수 있다. 

 

 

방사선사협회 : 간호법제정 시 개인의원등에서 언젠가는 엑스레이 검사도 간호사가 할 수 있을 여지가 있다.

 

 

임상병리사협회 : 간호법제정 시 언젠가는 채혈등도 간호사가 할 수 있다.

 

 

간호조무사협회 : 우린 의사들 말만 듣고 싶다. 간호사 밑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 학력에 제한을 두지 마라. 

 

 

응급구조사협회 : 우리 일자리가 간호사들로 대체 될 수 있다. 

 

 

사실 대부분 의료협회 등에서 반대성명을 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치위생사협회는 간호법과 크게 관련이 없지만 대부분의 협회에서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 홀로 모른 척할 수 없기에 연대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간호사가 본 간호법

 

사실 일반 간호사들도 간호법의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50%이상이 될 듯합니다. 심지어 마스크 쓴 원빈의 와이프도 간호사이지만 간호법에 대해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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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큰 틀에서는 알고 있겠지만 왜 다른 보건의료협회에서 반대하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협회에 소속되어 있고 간호사의 일원이기 때문에 협회의 의견에 따르는 것입니다. 

 

 

일반 국민들에게 조사를 했을때 약 70% 정도가 간호법에 대해 찬성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인력 중에서 간호사 인력이 가장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그들의 수고와 희생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간호사들의 처우개선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한번 간호법이 제정되어 버리면 쉽게 수정이 어렵기 때문에 악을 쓰고 반대를 하는 것입니다. 

 

 

 간호법통과

 

간호법은 현재 야당의 단독 찬성으로 법사위를 통과하였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대통령의 결단입니다. 문제는 여당도 간호법에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간호법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간호법이 만약에 대통령의 결정까지 통과가 된다면 그에 따른 후폭풍도 있을 듯합니다. 각 보건의료협회에서 직종별 단독법을 요구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사실 간호법이 통과가 되더라도 자리잡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듯하고 간호법통과로 인해 각종 의료 쟁점으로 인해 의료현장이 어수선 해 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의사협회와 이외 보건의료협회가 당분간 계속해서 부분파업등을 진행할 예정이라 간호법통과에 대한 후폭풍은 당분간은 계속 이어질 듯 보입니다. 

 

 

 

 

 간호법 중립입장

 

사실 모두 밥그릇 때문에 이렇게 투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럼 가장 좋은 대안은 간호사들이 예를 드는 방문간호에서 간호사가 의사지시없이 단독의료행위 등이 가능하다는 문구만 삽입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또한 간호사들이 원하는 그러한 세부조항들만 의료법에 수정문구를 넣어 의료법 개정을 하면 어떨까 하는게 중립입장입니다. 

 

 

사실 누가 봐도 밥그릇 싸움이 맞습니다. 또한 자존심 싸움이기도 합니다. 의사협회를 제외한 다른 보건의료인력들은 의사는 인정하지만 간호사가 우리 위에 있다는 인식을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하는 거 일수도 있습니다.

 

 

종합병원에서 근무를 해보았지만 간호사는 의사와 타 의료직군의 중간정도에 위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타 의료직군들은 의사만 우리 위의 레벨이고 나머지는 같은 위치다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됐든 빨리 간호법에 대해 해결이 되어서 일반 국민들이 의료공백으로 인해 피해가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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