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틱장애 증상과 치료방법 치료가능성은?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틱장애. 틱장애는 사실 소아, 어린이 일때 발병한다는것을 알고 계시나요? 유튜브등에서는 20대의 틱장애를 보셨을텐데 그분들도 어린이일때 부터 틱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스크쓴원빈이 약 25년전 국민학교 시절에도 같은 반 친구에게 틱장애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틱장애라는 말도 없었고 그냥 '이상한 아이 또는 신이 들린 아이' 라고 했었습니다.

 

 

친구 부모님도 매일 같이 유명한 점쟁이나 병원등을 다닌다고 어릴적 어머니께 간간히 들었습니다. 지금은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그 친구는 음성틱장애 였습니다. 하필이면 욕을 하는 음성 틱 장애라서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괜찮았지만 사정을 모르는 어른들은 다들 그 친구를 한마디씩 하고 지나갔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약 25년전에 틱장애를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당사자로서 틱장애에 관한 글을 쓰다보니 그 친구가 생각나서 말이 길어졌습니다. 이제 어린이틱장애 증상과 치료방법과 치료가능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틱장애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신체일부분을 빠르게 움직이는 이상행동이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틱장애라고 합니다.  틱장애는 크게 2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음성틱장애와 운동틱장애입니다. 틱장애를 다른 말로 뚜렛증후군 또는 뚜렛병이라고 하는데 이는 행동틱장애와 음성틱장애 모두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이 넘은 것을 뚜렛증후군 또는 뚜렛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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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틱장애 증상 

 

소아나 어린이들에게 틱장애는 매우 흔하다고 합니다. 물론 대부분 아주 가벼운 틱을 보이는 것도 틱장애의 범주안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전체 아동의 약 10~20%가 일시적인 틱증상을 나타내며 초등학교 저학년시기에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냅니다. 

 

 

1)단순 운동틱장애 : 눈 깜빡이기, 얼굴찡그리기, 한쪽눈찡그리기, 입꼬리올리기등 

2)복합 운동틱장애 : 자기자신을 때리기, 물건던지기, 냄새맡기등

3) 단순 음성틱장애 : 킁킁거리기, 기침소리내기, 침뱉는 소리내기등

4)복합 음성틱장애 : 상황과 상관없는 단어 말하기, 욕하기, 알아듣지못하는 소리내기등

 

제 초등학교 친구의 경우에는 지금와서 보니 복합 음성틱장애 였던거 같습니다. 근데 그친구는 행동도 자기 머리를 때리면서 욕을 했기 때문에 음성틱과 운동틱이 같이 왔다고 보여집니다.

 

 

 

 

 

 틱장애 치료

 

틱장애 치료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주가벼운 일시적인 운동틱장애인 눈깜빡이기를 저의 자녀가 하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소아청소년과에 가서 진료를 받은 결과 틱장애의 범주에 속하는것은 맞지만 아주 가벼운 틱장애이고 본인 스스로 눈깜빡이기를 할때 괜히 주변에서 '눈깜빡이지마' 또는 '왜 눈깜빡이는거야?' 라고 말한다면 그때는 의식해서 눈을 깜빡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벼운 어린이틱장애를 가진 친구에게는 증상을 무시하고 아예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앞서 저의 자녀사례와 같이 일시적인 어린이틱장애 말고 만성틱장애 환자 또는 뚜렛병을 가진 이들에게 약물치료가 시행된다고 보면 됩니다. 약물치료의 예후는 꽤 좋은 편입니다.  

 

 

 

 

 

 틱장애 치료가능성

 

틱장애는 7~15세에 가장 증세가 심하고 점차 약해진다고 합니다. 뚜렛증후군의 환자는 30~40%는 완전히 사라지며 30%는 틱장애가 남아있지만 심하지 않은 정도가 됩니다.

 

 

다만, 나머지 그 외의 어린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틱장애가 어른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사회적시선

 

지금은 틱장애 뚜렛증후군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걸리는 질병은 아니지만 장애가 사람들 눈에도 잘 보이기 때문에 미디어를 통해서 많이 노출이 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어린이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것 또한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가는것이 그 친구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행해지는 틱장애를 보신다면 본인 의도와는 상관없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충분히 본인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틱장애에 대한 짧은 소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