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파업으로 인한 외래진료 수술대기

    서울대병원-파업

     

    이맘때가 다가오면 각 병원마다 단체교섭 즉, 노사간의 직원복지와 임금 협상에 대한 교섭이 진행이 됩니다. 

     

     

    교섭은 노조대표단과 사측대표단이 몇차례 만남을 가지면서 서로 원하는 바를 제시하고 이에 이견을 좁히면서 합의점에 도달하면 교섭이 마무리가 됩니다. 

     

     

    그러나 몇차례 만남으로 이견차이가 크거나 좁혀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단체행위로 노조원들이 현장 일선 업무를 하지 않고 무임금 파업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두 헌법으로 부터 나오는 정당한 노동행위이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노조원들에게 업무복귀명령을 하지 못합니다. 

     

     

    그럼 서울대병원 외래환자와 입원환자 내원예정인 환자와 지역 최대 병원인 경북대병원 외래환자 예약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파업이유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은 국립대병원입니다. 어찌보면 공무원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최근 3년 물가 상승율은 3%가 넘습니다. 그러나 국립대병원 소속이기 때문에 이들의 3년 평균 임금인상율을 물가인상율에 반도 되지 않는 1.4%라고 합니다. 공무원 임금인상율을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직원복지 차원에서 지급되던 여름휴가비 기본급 50%와 연차유급휴가수당도 제외시키겠다고 합니다. 

     

     

    원래 하던 노동에서 어느정도의 돈을 받았는데 갑자기 받던돈이 사라진다면 누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리고 코로나 시국때 간호사 의사 병원직원들은 연차휴가도 제대로 못가면서 고생을 했는데 이제 코로나시국도 어느정도 잠잠해졌으니 제때 쓰지 못한 연차유급휴가수당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임금으로만 따지면 이렇게 큰 두가지 이유로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이 파업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부분 외에도 환자6인당 간호사1명 제도화등 다양한 파업이유가 있습니다.

     

     

     

     병원 필수인력

     

    병원 직원들이 파업으로 인하여 병원 업무를 하지 않아도 공공기관 병원 필수인력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필수인력은 응급실, 중환자실 간호사 및 직원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환자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듯 합니다.

     

    간호사파업

     

    그러나 응급실과 중환자실 환자들은 결국 일반 병동으로 입원하게 됩니다. 일반병동 간호사들은 병실 가동률에 따라 필수인력이 배치되거나 혹은 필수인력에서 제외될 수 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봤을때는 사실상 필수인력이 배치되어 있는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영향은 미비합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로 돌입할 경우 병동뿐만 아니라 필수인력인 간호사가 있다한들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파업으로 인한 외래진료

     

    파업이 10월 11일 오늘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당장의 외래진료 혼선은 없다고 서울대병원관계자와 경북대병원관계자가 병원입장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병원직원이라 하더라도 모두 노조원은 아닙니다. 노조 가입은 본인의지 이기 때문에 어떠한 눈치를 볼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선생님들은 가입되어 있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팀장급 혹은 수간호사처럼 직책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조원으로 가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학병원을 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외래 접수등은 대부분 간호조무사 선생님들입니다. 이러한 분들은 필수인력이 아니기 때문에 파업에 동참하여 병원 업무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서 병원관계자가 얘기했듯이 외래진료의 혼선이 없다고 말은 하지만 실상 현장에 가보면 아마도 아비규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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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원이 아닌 다른 사람의 업무가 가중되어 정신이 없을 거고 원래 업무를 보던 사람이 없다면 하나의 문제가 생겨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게 회사생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울대병원파업과 경북대병원파업으로 인해 외래진료예약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뒤로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수술스케쥴도 바뀔수 있습니다. 

     

     

    참고로 마스크쓴원빈은 최대한 중립을 지키면서 글을 작성하고 싶으나 병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노조의 편을 들 수 밖에 없다는 점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노조는 환자를 볼모로 파업을 하지 않습니다. 정말 응급상황인 응급실과 중환자실 그리고 수술실등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겠지만 외래진료와 검사대기는 기존보다 훨씬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CT MRI검사예약

     

    대학병원 특히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은 서울과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국립대병원입니다. 그래서 각 지역에서 많은 환자가 몰리는데 그만큼 외래진료대기도 오래걸리지만 CT와 MRI검사 또한 긴 예약대기가 있습니다.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노조원중에 상당수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등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방사선사선생님들의 업무인 CT와 MRI는 검사가 아예 중단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병원필수인력이 아니기때문에 병원검사를 하지 않고 파업현장에서 파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노조원이 아닌 방사선사선생님과 직책, 직급이 있는 선생님들이 대체업무를 하시겠지만 CT검사와 MRI검사는 같은 방사선사라도 업무 숙련도가 없으면 함부로 다루기 힘든 검사실입니다. 

     

     

    따라서 많은 영상검사 예약환자들에게 조만간 파업으로 인한 검사예약이 딜레이 될 수도 있다는 연락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결론

     

    파업으로 인한 임금은 무임금 노동행위입니다. 따라서 파업한다고 해서 임금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노조원들도 파업으로 인해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됩니다.

     

     

    그래서 사측과 노측 그리고 무엇보다 대기가 길어짐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교섭이 마무리되어 파업을 철회하는것이 좋습니다. 

     

     

    일반시민들이 파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 않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파업으로 인해서 그들의 권리와 밥그릇을 되찾을 수 있다면 그 누가 손가락질을 하겠습니까?

     

     

    결국 파업은 노조원들의 최후의 수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스크쓴원빈도 하루빨리 파업을 마무리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경북대병원 파업으로 인해 인근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환자가 증가되어 그들의 직원들이 더 힘들어지기도 하기때문입니다. 

     

     

    물론, 마스크쓴원빈의 병원도 경북대병원 파업으로 인하여 평소대비 환자가 몰려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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