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부위별 초음파전처치 정리 금식이 필요한 초음파 구분

    초음파금식

     

    안녕하세요. 종합병원에서 15년째 보건직 종사자로 근무하고 있는 마스크쓴원빈입니다. 

     

     

    마스크쓴원빈의 와이프는 현재 심장검사실 심장초음파(Echocardiogram)파트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심장초음파검사는 대부분 예약으로 검사가 진행이 됩니다.

     

     

    이유는 검사시 주치의와 함께 검사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주치의 스케쥴조정도 필요하고 많은 환자분들 대기가 있기 때문에 원활한 검사진행을 위해 대부분의 병원에서 예약제로 검사시행합니다. 

     

     

    문제는 검사예약시 환자나 환자보호자에게 금식이 필요없다고 설명을 해줘도 검사당일 금식을 해왔다며 배고프다고 힘들다고 하는 몇몇환자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금식이 필요한 초음파검사도 있지만 환자에게 전처치에 대해 설명을 해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무작정 금식을 하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와관련되어 마스크쓴원빈이 검사부위별 초음파전처치와 금식을 해야하는 초음파검사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검사부위에 따른 초음파 전처치

     

    검사부위 주요 전처치
    상복부(간, 췌장, 신장등) 금식
    하복부(방광) 배뇨금지
    전립선 관장필수
    질초음파 검사전날 성관계금지
    유방초음파 생리후 5~10일사이 검사

     

     

    1. 상복부 초음파 (Upper Abdominal Ultrasound)

    검사 부위: 간, 담낭, 췌장, 신장, 비장, 위장관등
    전처치 방법:

    • 금식: 최소 6~8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 특히 담낭과 췌장 검사를 위해 금식이 중요하며, 음식물이 있을 경우 담낭이 수축하여 정확한 평가가 어렵습니다.
    • 수분 섭취: 금식 중에도 물은 소량 섭취할 수 있으나, 탄산음료나 유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2. 하복부 초음파 (Low Abdominal Ultrasound)

    검사 부위: 방광, 전립선, 난소등
    전처치 방법:

    • 배뇨 조절: 방광 검사가 포함된 경우 검사 1~2시간 전부터 소변을 참아 방광이 충분히 차게 합니다. 

     

    3. 갑상선 초음파 (Thyroid Ultrasound)

    검사 부위: 갑상선, 경부 림프절
    전처치 방법:

    • 특별한 금식이나 복장 제한은 없습니다.
    • 검사 시 목을 뒤로 젖히는 자세(신전 자세) 를 취해야 하므로,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긴 목걸이나 스카프는 제거해야 합니다.

    초음파전처치

    4. 심장 초음파 (Echocardiography)

    검사 부위: 심장, 대동맥, 판막, 심낭 등
    전처치 방법:

    • 금식이 필요하지 않으며, 평소 복용하는 약도 그대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심장 기능 평가를 위해 흉부에 젤을 바르고 검사를 진행하므로, 금속 장신구나 속옷이 검사 부위를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환자는 좌측으로 눕거나 반좌위(45도 기울인 자세) 를 유지해야 하므로, 검사 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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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유방 초음파 (Breast Ultrasound)

    검사 부위: 유방 조직, 종괴, 유관 등
    전처치 방법:

    • 생리 주기에 따라 유방 조직의 밀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생리 후 5~10일 사이 에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향수, 보디로션, 데오드란트 등은 검사 전에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상의는 탈의해야 하므로 앞이 열리는 편한 옷 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6. 경직장 초음파, 전립선초음파 (Transrectal Ultrasound, TRUS)

    검사 부위: 전립선, 직장, 정낭
    전처치 방법:

    • 검사 전날 저녁이나 검사 당일 아침에 관장(배변 유도제 사용) 을 하여 직장을 비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전립선 조직 검사가 포함될 경우, 검사 전 항생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검사 중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산부인과 초음파 (Pelvic Ultrasound)

    검사 부위: 자궁, 난소, 방광, 골반강
    전처치 방법:

    • 복부 초음파(Transabdominal Ultrasound):
      • 방광을 가득 채운 상태 가 필요하므로, 검사 1시간 전부터 물 500~1000mL를 마시고 소변을 참아야 합니다.
    • 질 초음파(Transvaginal Ultrasound):
      • 반대로 소변을 본 후 방광을 비운 상태에서 검사 합니다.
      • 검사 전날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근골격 초음파 (Musculoskeletal Ultrasound)

    검사 부위: 근육, 인대, 관절, 연부조직
    전처치 방법:

    • 특별한 금식이나 준비 과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 검사 부위를 편하게 노출할 수 있는 복장 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관절 초음파의 경우 검사 전날 과도한 운동을 피하는 것 이 권장됩니다.

     

    마지막으로 원활한 초음파검사를 위해서는 충분한 젤을 기구 (탐촉자, 프로브)에 바르고 또한 선명한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서 최대한 장기와 가깝게 밀착시키는데 장시간 누룰때 통증이 따를 수 있습니다.

     

     

    간혹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환자분들이 있는데 질좋은 영상확보를 위한 방법이기 때문에 통증이 있더라도 어느정도 감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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