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아픈 부위 통증에 따른 증상별 치과진료과 구분
안녕하세요. 종합병원에서 15년째 보건직 종사자로 근무하고 있는 마스크쓴원빈입니다.
마스크쓴원빈이 얼마전 잇몸질환으로 인해서 치과에 내원하여 잇몸치료를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니 아무래도 전문의에게 진료받기를 원해서 잇몸치료전문의 치과선생님에게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실 치과의사는 병원에서 종사하는 의사들에 비해 전문의 수련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개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도 치과치료를 잘하겠지만 그래도 수련의과정을 거치고 전문의 선생님에게 진료를 보는게 환자 입장에서는 더 나은 선택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람들은 치과 아픈부위에 따른 치과진료과가 분류되어 있는 것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마스크쓴원빈이 아픈부위에 따른 혹은 증상별 치과 진료과 구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위에 따른 치과진료과 구분
치과진료과 | 부위 혹은 증상 |
구강내과 | 턱관절통증, 구취, 혓바닥염증, 입술염증 |
영상치의학과 | 영상판독 (진료를 따로 보지 않음) |
치과교정과 | 치아교정 |
소아치과 | 소아청소년 치과진료 및 소아청소년 교정 |
구강악안면외과 | 양악수술, 사랑니발치, 매복치발치, 잇몸낭종제거등 수술적 진료, 구강암, 턱골절 |
치주과 | 잇몸질환, 임플란트기둥식립 |
보철과 | 임플란트크라운, 틀니제작 및 맞춤, 치아브릿지 |
보존과 | 치아부식, 치아깨짐, 레진 |
통합치의학과 | 진단, 치료계획수립 및 진료방향 결정(광범위한 진료) |
통합치의학과는 사실 논란이 많은 치과전문의입니다. 왜냐하면 따로 수련기간 없이 임상경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전문의 시험 자격요건이 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치과전문의라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는 대체적으로 인정을 해주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구강내과를 내원하는 가장 많은 환자 유형은 바로 턱관절통증 환자입니다. 턱관절빠지거나 턱관절탈구는 구강내과에 가게 된다면 다시 끼워주고 또한 통증을 완화해줄 물리치료도 병행합니다.
영상치의학과로 개원하는 치과의사는 거의 없고 대부분 수련병원 즉, 치과대학병원에서 볼 수 있는 진료과입니다. 병원으로 따지면 영상의학과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치과교정과와 소아치과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만큼 명확하게 나누어지는 치과진료과입니다.
구강악안면외과는 수술적치료나 수술적시술을 하는 진료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골절수술, 양악수술, 매복사랑니발치, 잇몸낭종제거수술, 구강암등 메디컬로 보시면 정형외과나 외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매복사랑니발치와 턱골절수술, 구강암등은 구강안면외과치과라 할지라도 대부분 종합병원급이나 대학병원에서 진행합니다.
치주과는 잇몸질환과 잇몸뼈이식, 임플란트기둥식립등 잇몸과 관련된 진료 및 치료를 하는 치과입니다.
보철과는 치주과에서 임플란트기둥식립했는 것을 위에 크라운을 씌워 치아를 완성하고 틀니제작등 가짜 치아나 치아위에 무언가를 덮을때 주로 진료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존과는 아이들이 싸우다가 치아가 깨졌거나 넘어졌을 때 치아가 깨지면 내원하는 치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로 원래의 치아를 유지할 목적으로 방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양악수술은 성형외과 보다는 구강악안면외과
예전 티비프로그램중에 렛미인 이라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국내의 다양한 전문의들이 나와서 외모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을 완전 변화시키는 과정과 결과물을 내는 인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여기에 필수적으로 나오는 시술이 바로 양악수술이었습니다. 양악수술은 누가 했을까요? 바로 치과전문의인 구강악안면외과 의사가 했습니다.
성형외과에서도 양악수술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아 부정교합으로 인해 턱이 길어진 환자들이 무턱대고 양악수술을 해버리면 교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음식을 잘 못씹어먹을 수 있을정도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하는 양악수술은 단순히 이뻐질려고 하는 양악수술이 아니라 턱관절, 치아교합까지 생각해서 양악수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성형외과보다는 치과에서 진행하는 양악수술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