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 초음파진단과 수술 구순구개열교정 병원
종합병원에 보건직으로 15년 이상 재직중인 마스크쓴원빈입니다. 오늘은 구순구개열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나이가 있으신분들은 구순구개열보다는 언청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언청이는 예전에 사람을 비하할때 사용되기도 하여 이제는 구순구개열이라는 의학용어로 대부분 불리고 있습니다.
구순구개열은 선척적으로 발생하는 안면기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000명당 약 1.5명정도로 구순구개열을 가진 태아가 태어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확률이기 때문에 행여나 부모님들이 본인을 너무 자책하시거나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높은수준의 의료기술로 인해 구순구개열 수술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외국에서는 구순구개열을 가지고 있는 배우나 유명인사도 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헐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있습니다.
구순구개열이란?
구순구개열은 한자로 이루어진 의학용어입니다. 사실 구순열, 구개열 각각 나누어지지만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편의상 구순구개열로 불리고 있습니다.
구순열(입구, 입술순, 갈라질 열)이란 한자 뜻풀이로 직역하면 입술이 갈라졌다는 것입니다.
구개열(입구, 덮을개, 갈라질 열)이란 한자 뜻풀이로 직역하면 입천장이 갈라졌다는 의미입니다.
구순열과 구개열의 수술과 치료등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구순구개열로 불리우고 있고 구순열만 있는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구순구개열이 함께 오기도 합니다.
구순구개열은 단순 얼굴기형이라 아이의 지능과 인지능력등과는 별개입니다. 따라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것은 아닙니다.
구순구개열 태아진단
예전에는 태어난 후 구순구개열 진단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 발달로 산전초음파로 태아의 입 모양등을 통해 구순구개열 진단을 하기도 합니다.
태아의 얼굴조직은 약 12주때 대부분 형성되어 얼굴윤곽을 확인할 수 있지만 구순구개열 진단은 임신 약 18주 이상부터 초음파를 통해서 어느정도 확인 및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중에 구순구개열이 있다면 유전적 확률은 약 15%입니다. 이럴경우에는 산전초음파와 함께 유전자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가장 정확한 것은 역시나 태아가 태어나고 나서 의사의 입천장과 입술 확인을 정확한 구순구개열 진단을 내립니다.
구순구개열 수술 및 치료
구순구개열 치료는 태어나면서 성인이 될때까지 진행이 됩니다. 아무래도 성장을 하면서 입술과 입천장도 커지기 때문에 그에 따라 치료도 계속 해야합니다.
| 구분 | 입술봉합수술 | 입천장봉합수술 | 뼈이식수술 | 치아교정 |
| 시기 | 생후3개월 | 첫돌 | 10세전후 | 뼈이식후 |
구순구개열 수술은 생후 3개월경(12주~) 벌어진 입술을 꿰메는 첫수술을 하고 첫돌쯤 벌어진 입천장을 꿰메는 구개열 수술을 합니다.
처음부터 벌어진 입천장 입술로 태어났기 때문에 이부분에 뼈조직이 없습니다. 그래서 10세 전후로 입천장과 입술이 있는 부위에 뼈이식 수술을 진행합니다.
또한 원래 연부조직이나 뼈조직이 없던 곳이었기 때문에 치아가 자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청소년기가 되기전 치아교정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구순구개열 치아교정
앞서 언급했듯이 구순구개열 치아교정은 필수 입니다. 예전에는 구순구개열로 인한 치아교정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급여로 치아교정하여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 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개정을 통해 구순구개열 진단 받은 환자는 치아교정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의료비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구순구개열 진료는 성인이 될때까지 케어를 해야하기 때문에 성형외과와 치아교정과 소아치과등이 협진할 수 있는 대학병원에서 처음부터 수술과 진료를 보는게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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