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통증 협심증 응급치료 혈관확장제 니트로글리세린 효과
안녕하세요. 종합병원에서 10년 넘게 보건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마스크쓴원빈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성인 사망률 2위에 해당하는 심장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인 협심증환자에게 필수적인 의약품인 혈관확장제 니트로글리세린 (Nitroglycerin.NTG)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마스크쓴원빈도 얼마전 심장통증으로 순환기내과 진료를 보고 심장CT 처방을 받아 검사를 할 때 NTG를 복용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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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글리세린의 기본적인 역할이 순간적으로 심장혈관을 확장하는것이기 때문에 CT혈관 검사의 원활한 판독을 위해서 심장CT검사시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후 검사를 진행합니다.
혈관확장제 니트로글리세린 (NTG)
병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NTG 혹은 설하제(설하정)라고 불리웁니다. NTG는 니트로글리세린의 약자이고 설하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혀 밑에 녹여서 먹는 약이기에 설하제로 불립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중년의 회장들이 갑자기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책상서랍을 열어 흰 알약을 복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약이 바로 니트로글리세린입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바로 순간적으로 심장혈관을 넓혀서 심장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당연하게도 협심증환자에게는 필수적인 응급약입니다.
니트로글리세린 처방 및 복용
니트로글리세린의 한자이름은 앞서 언급했듯이 설하제(설하정)입니다. 따라서 혀 밑에 서서히 녹여서 복용하는 응급약입니다.
의사의 처방없이는 구비 하지 못하고 일반의약품으로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협심증 환자들이 주기적으로 병원 내원하여 심장질환 약을 한달치 처방받을 때 함께 처방을 받으며 다른 심장질환약들은 하루에 하나씩 복용하도록 처방을 해주어도 니트로글리세린은 비상약이기 때문에 한달에 많아봐야 15개 정도의 약이 처방됩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1회 1정을 혀밑에 서서히 녹여서 복용하며 효과는 3분이내에 발현됩니다. 서서히 녹여서 입안점막으로 약성분이 침투하여 효과를 발휘하고 이때 혀가 따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런 느낌이 없다면 효과가 없다는 것이고 또한 바로 혀밑에 녹이지 않고 식도로 바로 삼켰을 경우에도 기대하는 효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혀 밑에 넣어서 녹여 드셔야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다고 해서 한번에 두알을 드시면 안되고 시간간격을 두고 복용해야하며 2알 이상 복용시에도 답답함이 지속되면 병원응급실로 내원하는게 좋겠습니다.
응급약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몰라 외부활동이 많은 분들은 비상약 니트로글리세린을 목걸이로 활용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참고로 외국에서는 알약으로도 판매되지만 스프레이 형식으로도 처방받아 구비가 가능합니다.
니트로글리세린 주의사항
앞서언급했듯이 꼭 혀밑에 녹여 드시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한 주치의가 가장 잘 알겠지만 협심증 환자라고 해서 모두에게 처방을 하진 않습니다.
저혈압환자는 니트로글리세린 복용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한달치 약을 처방받아도 30알을 처방해주지 않는다고 설명드렸는데 이는 니트로글리세린에 대한 내성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말그대로 답답할때 응급 혹은 비상약으로 복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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